엔슈 대염불(遠州大念仏)’은 엔슈지방의 향토예능 중 하나로, 우란분(망령을 위한 불사)을 맞은 집에서 의뢰하면, 그 집을 방문하여 마당에서 대염불을 진행합니다.
대염불의 단체는 반드시 그 집의 앞에서 대열을 이루어, 통솔 책임자의 머리끝의 제등을 선두로 하여 피리·북·징의 소리에 맞추어 행진합니다. 피리·북·꽹과리·소리꾼, 그 외 여러 역할을 포함하면 30명을 넘는 단체가 됩니다.
대염불 일행이 우란분의 뜰에 들어서면 북을 중심으로 그 양쪽에 쌍반을 놓고 장단에 맞추어 염불이나 우타마쿠라(고적)를 창화합니다.그리고는 북을 우렁차게 두드리며 우란분 집안의 공양을 합니다.
에도시대에 가장 번성했을 때에는 약 280개 마을에서 대염불이 행해졌습니다.
현재 약 70개조가 엔슈대염불보존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.
또한, 현재에도 사이가가케(犀ヶ崖)에서는 매년 7월 15일에 미카타하라 전투의 죽은 사람에게 공양으로 엔슈 대염불이 행해지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