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마마쓰시의 하마나코에는 ‘타키야선’이라는, 이 지역에 100년 이상 지속되어 온 하마나코 특유의 전통 어로가 있습니다.고기잡이는 5월~9월에 걸쳐, 주로 하마나코 호남의 멀고 얕은 지역에서 행해집니다. 해질녘과 함께 배를 띄워 어둠 속에서 물 속을 비추고 잠자고 있는 물고기, 잠자고 있는 사냥감을 작살로 찌르거나 그물로 잡아냅니다. 일본에서도 굴지의 기수호(염분이 적은 호수)인 하마나코는 파도가 조용해 호수 바닥까지 볼 수 있고, 많은 어류도 서식하고 있습니다. 또한 작살로 찌르기에 적합한 얕은 여울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어법이 전승되어 왔습니다. 잡은 물고기를 가져갈 수도 있지만, ‘타키야테이’이라는 하마나코에 띄워진 뗏목 위에서 먹어 볼 수도 있답니다. 타키야테이에서는 각 배의 사공이 잡은 포획물을 튀김이나 된장국 등에 조리해 줍니다. 호수 위에서 맛보는 갓 잡은 해산물은 특별합니다.